이재명 민주 대표 부산서 흉기 피습

가덕신공항 부지 시찰 도중

60대 괴한에 목 부위 찔려 부상

경정맥 손상… 생명엔 지장 없어

경찰 “피의자 살인 고의성 확인”

2일 오전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시찰 현장에서 피습을 당했다.

피습 직후 이 대표는 부산에서 긴급 처치를 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가 처음 이송됐던 부산대병원 앞은 지지자들과

유튜버 등이 몰려 아수라장이 됐다.

정치권 등에서는 반복되는 거물급 정치인에 대한 테러 행위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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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검찰은 피습 직후 즉각 수사본부를 꾸려 엄정 대응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함께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흉기를 든 괴한에 피습당했다.

당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인파에 둘러싸여

차량으로 이동하던 이 대표에게 괴한은 펜과 종이를 건네며 사인을 요청했다.

괴한은 종이를 받아든 이 대표와 거리가 가까워지자 달려들어

흉기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공격하며 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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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후 경찰과 주변 사람들에 의해 괴한은 즉시 제압 당해 연행됐다.

오늘 오전 부산에서 괴한으로부터 흉기로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상 부위가 조금만 달라졌어도

생명이 위험했을 수 있다는 부산대병원 의료진의 진단이 나왔습니다.(차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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