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5월21일 분황사 대웅보전 부다가야서 준공법회

종단 차원 첫 한국사찰…백만원력 불사 결실

부처님 깨달음 성지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한 분황사는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한 첫 사찰이자 2019년 4월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백만원력결집 불사를 발원한 이후 3년 만의 결실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산문을 연 한국사찰 분황사 대웅보전의

준공을 축하 하면서 분황사가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전당으로 거듭나길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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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대웅보전 낙성식 모습)

한국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정우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과 분황사

건립불사에 원력을 보탠 불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또 인도에서는 현지법인 물라상가 대표 붓다팔라 스님과 세계불교도연맹 IBC 회장

담마삐아 반떼, 장재복 주인도한국대사와 인도정부와 비하르주 관계자, 인도 현지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이 대거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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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분황사는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해 부처님 깨달음 성지 부다가야에 한국불교 사찰을

건립하겠다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의지와 원력에서 출발한 불사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10대 사업 중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인도 분황사 대웅보전은

263㎡(80평) 규모로 한국불교 전통과 문화가 세계에 널리 펴져 나갈 수 있는 공간,

순례자들을 위한 참배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분황사 건립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표창배를 수여하고

이어서 원행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부처님 깨달음 성지인 부다가야에서 한국불교

백만원력 결집의 결실인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봉행하게 됨을 수희찬탄한다”

며 “그동안 부처님 성지를 참배한 수행자가 많았고, 세계 곳곳에 한국불교를 전하는

원력보살 또한 적지 않았지만 분황사처럼 종단차원에서 원력을 모아 하늘길을 열고

백련 꽃을 피워낸 바는 초유의 일대사 인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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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라고 칭함은 “분황”은 푼다리카, 최고의 연꽃인 백련을 의미 하는 것으로 처염상정의 표상인

하얀 연꽃이 이곳 부다가야에 만개 했다“며 ”분황사는 순례자를 위한 안식처이자 참배와 신행의

공간,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공동체릴 이루는 도량리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이 날 분황사 대웅보전 낙성법회에 이어 2단계 불사인 보건소 건립을 위한 착공식도

진행했으며 전국 비구니회가 운영지원에 나서기도 하면서 본격 추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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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보건소 착공식 시삽모습

분황사 불사에 원력을 보태는 기금 전달도 잇따랐다.

해외특별교구장 정우 스님과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각각 10만달러를,

중앙종회 종책모임 금강회가 2만 달러를,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과

적석사 주지 제민 스님이 각각 1만 달러를 전달했다.